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은행 등 398개 기타공직유관단체에 공정채용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연간 약 9900명을 채용하지만, 채용 절차와 기준이 미흡해 불공정 채용 위험성이 높았습니다.
권익위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을 토대로 채용 과정에서 임직원 가족 우대 금지, 불필요한 인적사항 요구 금지, 블라인드 채용, 외부 심사위원 포함,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채용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 기준은 채용 계획부터 합격자 결정까지 총 3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기관별 자체 규정화 이행 여부를 점검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문화 조성을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