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과의 입장 차이로 불발됐다.
독대 요청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을 압박한 모양새가 되자 대통령실은 불편한 기류를 드러냈다.
친윤계에서는 독대 요청이 공개된 것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언론 플레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친한계는 독대 요청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통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정 간 소통 과정에서 불거진 이번 사건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관계,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 권력 다툼을 엿볼 수 있는 사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