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월 2일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여부를 따져 문제점을 지적하고 축구협회에 결정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수 없었던 것은 음모나 은폐 때문이 아니라, 협상 과정에서 불발된 다른 후보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이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