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등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국회에 출석했지만, 오히려 자료 제출 거부와 허위 자료 제출로 의원들의 맹공을 받았다.
특히, 감독 선임 과정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한 축구협회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국정원도 보고하는 국회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 회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미루고 있지만, 의원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강조하며 협회의 투명성 확보를 촉구했다.
한편, 정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불공정한 과정'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