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이 국회에서 폭발했다.
신동욱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과 바그너 감독이 7표로 동률을 이루었는데, 정몽규 회장은 면담 후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은 '제시 마쉬 감독이 1순위였지만, 10차, 11차 회의에서 밀어붙이듯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폭로하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특히 '마쉬 감독과의 연봉 협상 결렬은 사실이 아니다'는 주장을 펼치며 '국내 감독 선임'을 위한 밀실야합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