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WAR 4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레이예스, 윌커슨, 반즈는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토종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FA 영입 선수들의 기대 이하 활약이 아쉬웠다.
타선은 손호영, 윤동희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팀 타율 2위를 기록했지만, 고액 FA 유강남과 노진혁은 부상과 부진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수비 실책 또한 잦았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