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완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트리플A 시즌 최종전에서 8이닝 구원승이라는 진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뷰캐넌은 올 시즌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서 25경기(18선발) 10승 3패 평균자책점 5.
15를 기록했다.
뷰캐넌은 9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하루 만에 방출됐고, 삼성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삼성은 뷰캐넌 없이도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리그 최다 15승을 거둔 가운데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 외국인 원투펀치가 맹활약하며 뷰캐넌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