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2024시즌 구원왕에 등극하며 '타이거즈 구원왕' 계보를 이었다.
정해영은 23일 삼성전에서 9회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31세이브를 기록, 2위 오승환을 4세이브 차로 따돌렸다.
2001년생인 정해영은 해태 시절부터 이어져 온 '타이거즈 구원왕' 계보를 잇는 3번째 투수가 됐다.
선동열과 임창용 이후 26년 만에 탄생한 타이거즈 구원왕이다.
전반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맹활약을 펼친 정해영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KIA 마무리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