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변신하며 신(新)친명계 핵심으로 떠올랐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여권은 물론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범야권 진영을 향해 공격을 퍼붓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과 새미래민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고, 야권 일각에선 그를 '이재명의 호위 무사'라고 부른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기대주 출신으로,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전 의원의 '국민통합21' 캠프로 옮겨 '김민새'라는 꼬리표를 얻기도 했다.
2002년 대선 이후 정치적 시련을 겪었던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변신하며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