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탄압'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자, 민주당은 23일 양산 사저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의 잇따른 압수수색이 '마구잡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으며, 특히 이재명 대표에 이어 자신까지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점을 언급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전(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꾸려 검찰의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27일 검찰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에서 대검찰청 감찰 요구, 검찰 제도 관련 입법 추진 등을 통해 검찰의 행태를 규탄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