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의 거장이자 '영원한 재야'로 불린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고, 김문수 장관이 직접 빈소를 찾아 전달했습니다.
장 원장은 1966년 서울대 법대 입학 후 전태일 열사의 분신을 계기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수차례 투옥과 석방, 장기간의 수배 생활을 감수하며 민주화를 위해 싸웠습니다.
김문수 장관은 장 원장과 함께 재야 운동권에서 활동하며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장 원장에 대한 서훈을 추진했고, 안타깝게도 고인이 별세한 직후 추서가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