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옥이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부모님 산소를 찾아 눈물을 보이며 후회와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의 치매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아버지와 마지막인 것 같았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다"며 오열했다.
특히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내일 돌아가실 줄 모르고 생전 제일 좋아하는 냉면 드시고 싶다는데 못 드시게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옥은 딸과의 대화를 통해 부모님과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참 별로인 자식"이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은 "아빠랑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좋았다"며 김병옥에게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