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장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장 원장은 '재야 3인방'으로 불리며 1970~1980년대 군부독재에 맞섰던 이부영 전 의장,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함께 민주화운동을 이끌었으며,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호상을 맡았다.
장 원장은 '전태일 평전' 제작에도 참여하며 1960년대부터 재야운동권에서 활동해왔다.
발인은 26일 오전 5시이며, 이천 민주화기념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