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의 거목이었던 장기표 선생이 22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장 선생은 1966년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부터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으며, 전태일 평전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노동운동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유신독재 시대에는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민주 통일 국민회의 창립에도 참여했다.
이후 신문명정책 연구원을 설립하여 저술과 강연 활동을 통해 자유와 행복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장 선생의 장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26일 오전 5시 발인, 정오에는 경기도 이천시 민주화운동 기념 공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