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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노동운동 헌신… 영원한 재야, 꿈 안고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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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끝 별세… 전태일 열사와의 인연, 9년 수감, 12년 수배… 국회의원 특권 폐지 외치다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의 상징이었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분신 자살 이후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함께 시신을 수습하고, ‘전태일 평전’을 출간하는 데 기여했다.
9년간 수감 생활과 12년간 수배 생활을 거치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을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 원장을 ‘우리 시대를 지킨 진정한 귀감’이라고 추모하며 정부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2024-09-23 23: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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