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5회초 손호영의 2루타와 나승엽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지만, 7회말 한화에게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초 나승엽의 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9회말 마무리투수 김원중의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63승4무71패로 한화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