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1년부터 2024년 4월까지 603건, 4555억원의 용역을 발주했는데, 그 중 40%인 243건, 1267억원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배드민턴 대회, 지역상생발전방안 수립, 외국인 초청 토크콘서트, 송년회 등 인천공항 운영과 상관없는 용역도 발주했으며, 심지어 랜드마크 개발 계획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학재 사장 취임 이후 랜드마크 개발 계획 수정과 함께 새로운 용역 발주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퇴직한 임원이 재취업한 건축사무소의 용역 수주도 눈에 띕니다.
전문가들은 인천공항공사가 흑자금액이 많아 직접 할 수 있는 일도 용역에 의존한다고 지적하며, 용역 결과의 적용 및 효과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