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만찬이 내일 열리는 가운데, 독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현안 해결을 위해 독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실이 언론 플레이에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이해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독대를 가로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는 '내년 의대 정원 문제까지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장 최고위원은 '모든 의제를 열어놓고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책임자 경질은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장 최고위원은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여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김건희 여사 총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공천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당에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의혹에 기반한 법안'이라며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