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공수처가 수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서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 여사 측근으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2022년 지방선거 직후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6,300만원을 받은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것입니다.
김 여사는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해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을 도왔고, 이후 4·10 총선에서도 김 전 의원의 공천 배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김 전 의원, 명씨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