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런 군단'으로 거듭났다.
팀 홈런 180개를 기록하며 2위 NC 다이노스를 14개 차이로 따돌렸다.
구자욱, 김영웅, 이성규, 박병호 등이 20홈런을 넘겼고, 강민호도 19홈런을 기록하며 2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민호가 홈런 하나만 더 치면 삼성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5명의 20홈런 타자를 배출하게 된다.
2003년 삼성은 이승엽, 마해영, 양준혁, 진갑용, 틸슨 브리또 등 5명의 20홈런 타자를 보유하며 팀 홈런 213개를 기록, KBO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삼성은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으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