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가 튀르키예 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황의조는 23일(한국시간)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는 황의조가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에서의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한번 골 감각을 되찾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특히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 카드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성인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A매치 62경기 19골을 기록했다.
유럽 진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 노리치 시티 임대를 거치는 동안 부진을 겪었지만, 튀르키예 무대에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