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2년 연속 마법 같은 일은 일어나기 어려운 걸까? 정규시즌 종료를 눈앞에 두고 치명적인 연패를 당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KT는 22일 SSG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무너지며 5위 자리를 SSG에 내주었다.
특히 이날 KT 타선은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6회까지 단 1안타(4볼넷)를 뽑아내는 데 그쳤으며, 웨스 벤자민은 피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KT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SSG가 5승 1패를 하게 되면 마지막 5강 티켓의 주인은 SSG가 된다.
2년 연속 기적 같은 순위 상승을 이뤄냈던 KT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5강 경쟁팀과 맞대결 연패로 마법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