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 23언더파 265타로 2위 티띠꾼을 5타 차로 제압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지난달 AIG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22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계속되는 승승장구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이날 리디아 고는 18개 홀에서 퍼터를 단 23번만 사용하며 '신들린 퍼팅'으로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