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중국 지린성이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라는 이름으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이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며 매장에서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하고 있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선을 넘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전통 음식을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다국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역시 중국 측의 왜곡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문화 정체성 관련 문제가 양국 국민 간 우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중국 측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