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내야수 김영웅이 데뷔 첫 해 20홈런을 돌파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해 21세 이하 20홈런 클럽에 가입하며 김태균, 강백호 등 거물 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삼성 소속으로는 1997년 이승엽 이후 27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김영웅은 뛰어난 타격 능력 외에도 3루와 유격수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비록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했지만, 9월 복귀 후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