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 회동을 앞두고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진정한 대화'를 촉구하며 '빈손 만찬'을 경고했다.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실 의사들의 어려움과 추석 당일 발생한 30대 여성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성과 없는 회동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여야 협의체 출범에 대해서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는 답답함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