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라이온즈가 2023시즌 최악의 성적에 휘청이며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새 사령탑에는 21년 동안 세이부에서 활약한 니시구치 후미야 2군 감독이 내정됐다.
니시구치 감독은 2016년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세이부는 올 시즌 초반 마쓰이 가즈오 감독을 경질하고 와타나베 히사노부 단장이 감독직을 겸임했지만, 팀 성적은 더욱 추락했다.
결국 와타나베 감독 겸 단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니시구치 감독에게 팀 재건의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과연 182승의 레전드 출신인 니시구치 감독이 세이부의 부진을 극복하고 팀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