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이 데뷔 첫 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꿈을 이뤘다.
2년 차 투수 김서현은 지난 22일 롯데전에서 7회 구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초 2군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코치의 믿음과 조언,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150km대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10년 걸릴 줄 알았던 첫 승을 1년 반 만에 거머쥔 김서현은 이제 자신감을 얻었고, 두 자릿수 홀드 달성을 목표로 시즌 마무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