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지난해부터 미국 훈련 시설에 선수들을 파견한 투자가 빛을 발하며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5명의 투수를 드라이브라인에 파견한 결과, 정해영, 곽도규, 황동하 등이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6월 5명의 투수를 트레드 애슬레틱에 파견한 결과, 김기훈이 1군에서 활약하며 팀의 약점을 메웠다.
특히 드라이브라인은 데이터 기반 훈련으로 투구폼 분석 및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학 단장은 미국 훈련 프로그램이 비용은 높지만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