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을 기록하며 데뷔 첫 다승왕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의 3점 홈런과 구자욱의 2개의 홈런이 터져 나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8회까지 9-2로 앞서던 삼성은 9회 6실점하며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3위 LG는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