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진들이 김택규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 회장이 누적된 잘못으로 한국 배드민턴에 큰 해악을 끼쳤다며 파리 올림픽 참패 책임을 물었습니다.
특히 김 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상황에서 이사진들은 김 회장과 김종웅 전무이사, 박계옥 감사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협회 부회장 4명도 동일한 요구를 했었기에 김 회장 등 수뇌부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회장의 횡령·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사진들의 사퇴 촉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