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고위급 인사들과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의원 외교 강화에 나섰다.
김태년 의원은 중국의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중 계획을 전달했다.
자오 위원장은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나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태년 의원은 양샤오차오 중한우호소조 조장과 만나 양국 의회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