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이 2년차 시즌에 데뷔 첫 승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22일 롯데전에서 7회 등판, 롯데의 강타자들을 3자 범퇴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서현은 '첫 승은 더 오래 걸릴 줄 알았다.
지난해와 올해 초 부진을 만회한 느낌'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김서현은 자신감 향상과 함께 슬라이더 구위가 좋아졌다고 밝혔으며, 강민호에게 '슬라이더 말고 직구 승부'라는 조언을 받아 다음 만남에서는 직구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