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순방 후 귀국하며 한동훈 대표와 짧은 악수만 나눈 가운데, 오는 24일 저녁식사 자리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식사 전후로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으며, 의대 증원 문제를 비롯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 대표는 의료계의 주장을 수용하여 내년 의대 정원 조정 논의에 대한 윤 대통령의 통 큰 양보를 요청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즉답을 피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독대가 거절될 경우 윤-한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