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강인권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5강 탈락이 확정된 후 8경기를 남겨두고 강 감독을 해임한 것입니다.
강 감독은 2022년 5월 이동욱 감독 경질 후 임시 사령탑을 맡았고, 그해 말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2022년에는 팀을 5위로 이끌며 반등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5월 중순까지 선두 경쟁을 펼쳤던 NC는 9위까지 추락하며 5강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NC는 강 감독의 경기 운영과 지도력 부족을 경질 이유로 꼽았으며, 5월 8연패, 8월 11연패 등 연패 기록과 중요한 경기에서의 부진을 지적했습니다.
NC는 김경문, 이동욱 전 감독에 이어 강인권 감독까지 계약 기간 중 해임하면서 연봉 손실만 18억원을 넘게 되었습니다.
잔여 경기는 공필성 2군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