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2일 강원FC를 2-1로 꺾고 창단 첫 6연패에서 탈출했다.
종료 직전 조르지의 결승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승리로 포항은 5위로 올라서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강원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졌다.
특히 이날 포항은 주전 골키퍼를 교체하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전반 5분 조르지의 슛이 강원 수비수 강투지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강원의 공세에 밀렸지만, 조르지는 종료 직전 안재준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