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삼성 라이온즈가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8 신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PO) 직행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9회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6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승환은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엿새를 쉬고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난조를 보였습니다.

삼성은 최지광의 팔꿈치 부상에 이어 오승환의 부진까지 겹쳐 불펜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태인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를 질주했고, 구자욱은 33호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습니다.

박병호 역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401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