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허위사실공표 사건으로는 최대 수준의 구형으로, 이 대표의 국회의원직 상실은 물론 민주당의 선거비용 반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사실상 당의 존폐가 걸린 문제로 여겨진다.
검찰은 이 대표의 거짓말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죄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사랑이 지나가면' 가사까지 인용하며 여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증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