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의 원전 수출 가능성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체코를 방문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으며, 파벨 체코 대통령은 한수원의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국내에선 저가 수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체코 언론은 덤핑 가격을 제시했다고 지적하며 수조 원대 손실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낮은 건설 단가는 기술력에 기반한 경쟁력이라고 주장하며, 체코 원전 사업비는 적정 가격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현지 기업 참여율을 높여 핵심 부분을 우리가 담당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체코 원전 수주는 60년 동안 운영·관리 사업을 통해 건설비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원전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