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 한화가 7-8회 7득점을 몰아치며 8대4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64승째를 기록하며 롯데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는 '이글스타데이'를 맞아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박상원이 시구와 시타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한화는 5회 안치홍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6회 고승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1-4로 뒤졌다.
그러나 7회 장진혁, 황영묵,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페라자의 3루 땅볼로 2-4를 만들었다.
이후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와 노시환의 동점타, 안치홍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8-4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