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개한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에서 연간 95kg의 고농축 우라늄이 생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제프리 루이스 교수는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시설에서 연간 95kg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핵무기 1기에 우라늄 15~25kg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북한은 연간 5기 전후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이스 교수는 이 시설에 약 6,500기의 원심분리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영변에서도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면 두 시설에서 연간 약 170kg의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