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 안산전에서 니콜라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2-1 승리를 거두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장 이창용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병훈 감독은 김정현을 수비수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가동하며 안산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 34분 김동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분 박준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후반 13분 야고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다솔 골키퍼는 안산의 유효 슛 9개를 막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8월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했던 안양은 9월 들어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승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안양은 오는 24일 2위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격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