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캡틴 양석환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인 최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양석환은 6회와 8회에 터뜨린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14-7 대승을 이끌었고, 이는 베어스 토종 우타자로는 1999년 심정수, 2000년 김동주 이후 24년 만의 기록입니다.
특히 8회 3점 홈런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습니다.
양석환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기록"이라며 기쁨을 표했고, 이승엽 감독은 "주장의 존재감을 확인한 하루"라고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