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3위 자리를 놓고 LG 트윈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사실상 3위 결정전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전날 더블헤더에서 양의지는 쇄골 통증으로, 허경민은 헤드샷 부상으로 각각 결장하게 됐다.
양의지는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하고, 허경민은 어지럼증이 지속되어 하루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이승엽 감독은 이러한 부상 악재 속에서 최선의 라인업을 꾸려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또한, 김민규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내야수 임종성이 콜업됐다.
이 감독은 김민규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