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국회 현안 질의를 앞두고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축구협회가 국회의원들이 요구한 자료 129건 중 절반 이상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았고, 부정확한 답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구협회는 역대 회장의 국감 출석 여부에 대한 질의에 거짓 답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축구협회의 비협조적인 행태를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문체위 현안 질의에서 축구협회의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