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 선수가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8차 대회 볼더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도현 선수는 지난해 6월 프라하에서 열린 2023 월드컵 5차 대회 볼더링에서 개인 통산 첫 월드컵 우승을 기록한 이후, 다시 한번 프라하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도현 선수는 결승전에서 4개의 과제 중 2개를 완등하며 2T4Z를 기록, 프랑스의 마누엘 코뉴(2T3Z)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이도현 선수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볼더링 종목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도현은 "프라하에서 다시 우승하다니 정말 행복하다"며 "결승에서 까다로운 문제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