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KBO 역대 4번째로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 후 2차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차전 1회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지만, 2차전 8회 불펜으로 등판해 2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1회 퇴장을 보고 2차전에 즉시 투입하기로 결정, 1차전에 불펜을 총동원하고 2차전은 손주영과 에르난데스의 '1+1' 조합을 선택했다.
손주영은 1회부터 전력으로 던져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에르난데스는 2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