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감독이 홈 2연승을 달성했지만, 득점왕 경쟁 중인 일류첸코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류첸코가 득점 경쟁 상황에서 섭섭해할 수 있다"며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선수를 챙겼다.
일류첸코는 김 감독 체제에서 부활, 리그 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흐름에 맞춰 호날두를 투입했고, 일류첸코를 벤치에 앉혔다.
김 감독의 결정은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득점왕 경쟁 중인 일류첸코의 출전 기회를 제한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