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21일 두산과 더블헤더 1경기에서 1회 퇴장했지만, 2경기에서 8회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2경기 구원 투입을 결정, '1+1 전략'을 성공시켰습니다.
염 감독은 "1회에 나와서 바로 2경기에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에르난데스에게도 2회고 3회고 무조건 나간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LG는 이날 손주영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에르난데스의 구원 등판으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유연성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염 감독은 엔스, 최원태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발 투수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