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해외 외교독립운동 연구' 사업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부각시키는 데 치우쳐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부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활동은 외교 독립운동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주장하지만, 연구 대상에 유럽 지역 활동은 상대적으로 적고, 미주 중심의 연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앞세워 외교 독립운동으로 포장하는 연구 결과가 나올 것이라 우려하며, 외교부는 근거 없는 의심이라고 반박한다.
전문가들은 외교 독립운동 전략과 거시적인 체계 속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11월에 발표될 최종 연구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